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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 아직 웃지 못했다... 절실한 첫 승, 포항 홈에서 첫 승 도전

발행:
이원희 기자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태하(56) 신임 포항스틸러스 감독은 아직 웃지 못했다. 홈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9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대구FC와 맞붙는다.


김기동 감독(FC서울) 감독이 떠나고 박태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변화를 알린 포항이다.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 체제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전북현대를 만났지만 1무 1패로 탈락했다. 지난 1일에 열린 울산HD와 개막전에서는 0-1로 패했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 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이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 아니고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한다. 시간은 짧았지만 아쉬워하고 집착하다 보면 아무 것도 못한다"며 조급함을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긴 부진은 좋을 것이 없다. 첫 승을 통해 선수단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홈경기인 것은 긍정적이다. 포항은 홈에서 강했다. 지난 시즌 포항은 홈 19경기에서 12승5무2패를 올렸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 승점을 획득했다. 지난 달 ACL 16강 2차전 전북과 홈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1 무승부였지만 포항이 우세한 분위기로 끌고 갔다. 전반 슈팅에서 12대7로 앞섰고 전반 추가시간 이호재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이 있었다.


또 포항은 지난 2년간 대구에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7차례 맞대결에서 3승4무를 가져갔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조르지(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ACL 16강 2차전에서 수비수 박찬용이 골을 기록했을 뿐이지 나머지 선수들은 득점에 실패했다. 포항에 새롭게 합류한 조르지를 비롯해 이호재 등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또 직전 울산전에서 퇴장당한 아스프로 수비수 아스프로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팀 대구도 급하기는 마찬가지다. 1라운드 홈에서 김천상무에 0-1로 패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만큼 불꽃 튀는 혈투를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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