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운명의 남북대결 가능, 북한 '日이 도왔다' 몰수패에도 3차 예선 진출... 미얀마 4-1 대파

발행:
수정:
이원희 기자
북한 축구팬들. /AFPBBNews=뉴스1
북한 축구팬들. /AFPBBNews=뉴스1

북한이 월드컵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신용남 감독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11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 미얀마와 맞대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북한은 3승3패(승점 9)를 기록, 조 3위에서 2위로 올라서 극적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같은 라운드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던 시리아가 일본에 0-5로 대패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B조 1위는 일본으로 6전 전승(승점 18)을 거뒀고, 시리아는 2승1무3패(승점 7)가 돼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조 4위는 미얀마로 1무 5패(승점 1),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북한은 지난 3월 홈경기 거부 사태로 인해 일본전 0-3 몰수패를 당한 바 있다. 몰수패와 함께 약 1500만에 달하는 제재금 징계까지 받았다. 월드컵 진출마저 불투명했는데, 지난 6일 시리아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기사회생했다. 분위기를 이어가 미얀마까지 잡아내고 최종예선에도 진출했다.


3차 예선에서 한국과 북한이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일본, 이란과 함께 톱시드 배정을 받았다. 한국은 C조에서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조2위 중국과 최종예선 무대를 밟게 됐다.


선제골의 주인공 리일송. /AFPBBNews=뉴스1

북한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오른쪽 윙어 리일송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리조국이 해트트릭을 몰아쳐 상대 기를 꺾었다. 미얀마는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같은 조 1위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리치 도안(프라이부르크), 소마 유키(카사 피아),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골 폭풍, 여기에서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시리아를 5-0으로 격파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루시드폴, 정규 11집 '또 다른 곳' 발매
'착한여자 주현영'
에스파 카리나 '예쁨이 활짝 피었습니다!'
TXT 범규 '아침부터 눈부시네!'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포스터도? 이이경, '놀뭐'서 사라진 흔적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야구는 계속된다' WBC 대표팀 출격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