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황희찬 사주세요!" 명장도 인정하네, EPL 12골 공격수의 위엄이란... 하지만 英 떠날까 '프랑스 명문 영입설'

발행:
박건도 기자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AFPBBNews=뉴스1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AFPBBNews=뉴스1
황희찬.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감독이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인정했다. 이탈리아 명장 로베르토 데 제르비(45·마르세유) 감독이 황희찬 영입을 요구했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5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의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울버햄튼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공격수 최종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 부임 후 새로운 선수단을 구축하던 와중 황희찬 영입을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5)에게 너무 의존했다. 하지만 이제 오바메양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알 샤바브의 영입 대상이 됐다"라며 "데 제르비 감독은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이적설 이유를 들었다.


같은 날 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 풋볼'도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달 프랑스 구단의 사령탑이 된 후 선수단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특히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황희찬을 영입 목록에 추가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시절 황희찬을 가까이서 직접 본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 제르비 감독. /AFPBBNews=뉴스1
황희찬. /AFPBBNews=뉴스1

황희찬의 프랑스 리그1 이적설은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에서도 다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황희찬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매체는 "황희찬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넣었다. 마르세유의 표적이 된 이유다. 이미 데 제르비 감독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라며 "다만 두 구단 간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그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쓴 황희찬은 잉글랜드 내에서도 연일 극찬을 받았다. 영국 'BBC'는 황희찬이 11호골을 터트리자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승리 가뭄을 끝냈다. 팀을 승리로 이끈 한 방"이라며 치켜세웠다. 특히 게리 오닐(41) 울버햄튼 감독은 "챠니(황희찬)는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 에너지도 좋았다. 상대 뒷공간을 계속 공략하더라"라며 "황희찬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 풀타임을 뛰게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AFPBBNews=뉴스1

전성기를 맞은 황희찬은 2023~2024시즌 중 울버햄튼과 재계약까지 맺었다. 오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계약 소식을 먼저 알릴 만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 공식 발표가 있기 전 기자회견에서 "챠니(황희찬)는 재계약 후 코칭 스태프들을 직접 찾아왔다.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희찬을 노리는 데 제르비 감독은 유럽에서 주목받는 명장으로 잘 알려졌다. 한때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도 있었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프랑스 도전을 택했다. 2024~2025시즌 데뷔전에 앞서 공격진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황희찬 특유의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슈팅하는 황희찬.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손흥민 '언제나 행복축구 하세요'
박서함 '눈부신 비주얼'
로운 '압도적 카리스마'
1년만에 공식사과 받은 故오요안나 모친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MBC, '故오요안나 사건' 대국민 사과..모친 눈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김혜성 NLCS 합류!' 2025 MLB 포스트시즌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