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성호영의 출장 정지가 감면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1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성호영에 대한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의 사후 감면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성호영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와의 K리그2 25라운드 중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아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성호영이 공격 기회를 저지했다며 두 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 조치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를 통해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려워 사후 감면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프로연맹 상벌위는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성호영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성호영은 퇴장으로 인해 받은 출전정지, 벌과금, 팀 벌점을 모두 면제받았다. 26라운드 서울이랜드와전도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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