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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투트쿠 35점 대폭발' 흥국생명, 페퍼 꺾고 '13연승' 구단 최다기록 타이! 현대건설 대기록도 보인다 [인천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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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동윤 기자
김연경(가운데)과 흥국생명 선수단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연경(가운데)과 흥국생명 선수단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투트쿠 부르주(가운데)가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이 17년 전 자신들의 대기록을 재현해냈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13연승.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그들의 중심에는 배구여제 김연경(36)이 있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6-24, 25-18, 25-18)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2라운드 전승에 이어 개막 1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37(12승 무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30·10승 3패)에 크게 앞섰다. 흥국생명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 타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2007~2008시즌에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17년이 흘러도 배구여제는 건재했다. 김연경은 이날 17점을 폭발시키며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 18점을 올리며 김연경과 35점을 합작했고, 정윤주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도 각각 9점, 8점으로 제 몫을 했다.


그러면서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현대건설이 두 차례 달성한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시 현대건설은 2021년 12월 11일부터 2022년 2월 22일, 2022년 10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두 달 동안 15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제 흥국생명은 13일 IBK기업은행, 17일 정관장을 꺾으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 타이, 20일 현대건설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테일러 프리카노가 14점을 올리는 등 고군분투했다. 박정아와 이한비도 각각 14점, 11점을 올렸으나, 흥국생명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5위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에 3경기를 모두 내주며 4승 9패(승점 12)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흥국생명 선수단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홈팀 흥국생명은 아닐리스 피치(미들블로커)-이고은(세터)-김연경(아웃사이드히터)-김수지(미들블로커)-투트쿠 부르주(아포짓스파이커)-정윤주(아웃사이드히터)-신연경(리베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장소연 감독의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아웃사이드히터)-하혜진(미들블로커)-테일러 프리카노(아포짓스파이커)-박정아(아웃사이드히터)-장위(미들블로커)-박사랑(세터)-한다혜(리베로)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세트는 막판까지 팽팽했다. 박정아가 전위로 다시 들어와 밀어넣기로 20점째를 페퍼저축은행이 선점했다. 하지만 곧장 투트쿠가 2연속 강타로 22-21로 역전했고, 장위는 이동 공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먼저 세트 포인트를 잡은 건 페퍼저축은행이었다. 하혜진이 정윤주의 퀵오픈을 블로킹해내며 24-2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피치가 이한비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24-24 듀스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고 박사랑의 발이 센터 라인을 넘어간 끝에 흥국생명이 1세트를 가져갔다.


김연경-투트쿠 두 공격수의 화력을 페퍼저축은행이 당해내지 못했다. 11-11까지 팽팽했던 2세트에서 김연경의 백어택에 이어 투트쿠까지 빠르게 빈 코트에 공을 때려넣으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피치와 투트쿠가 블로킹으로 상대의 흐름을 차단하고 정윤주가 득점을 쏠쏠히 올려주면서 2세트는 손쉽게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의 존재감이 폭발했다. 무려 8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8점을 올리며 페퍼저축은행 코트를 맹폭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시간차 득점으로 20점째를 선점했고 테일러의 백어택이 막히며 손쉽게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장위(왼쪽)와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수비에 나서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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