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네이버에서 쿠팡플레이로 이직한 직원을 스포츠 중계 자료 유출 혐의로 압수 수색했다.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에 대해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A씨는 자신이 근무했던 네이버에서 최근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스포츠 중계 관련 자료를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내용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 측은 이에 대해 "해당 건은 특정 직원의 개인적 혐의에 관한 것으로 회사와는 무관하며,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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