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사' 불과 1달 뒤 떠난다, 무려 '도움 114회' 역대 2위→아름다운 이별... "이미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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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더 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더 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역사에 남을 만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미드필더가 떠난다.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2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부진 속에서도 여전히 뒤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다음 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샌디에이고FC로 향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1월에 맨시티로부터 더 브라위너를 빼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33세가 된 더 브라위너는 선수 황혼기를 준비하고 있다. '더부트룸'에 따르면 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복수 구단이 더 브라위너에 접근했다.


불과 1달 남았다. 매체는 "1월 이적시장에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의 경쟁이 뜨겁다"라며 "샌디에이고와 SPL 팀은 더 브라위너를 주요 영입 목표로 잡았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2월 시즌이 시작하기 전 더 브라위너 합류를 완료하려 한다. 1월에 공식 제안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와 사우디아라비아 팀 모두 더 브라위너 영입에 진심이다. '더부트룸'은 "1월에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려는 팀은 맨시티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시즌이 끝나야 만료된다"며 "지금 더 브라위너를 노리는 팀들은 선수 몸값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도 더 브라위너는 SPL 구단과 강하게 연결됐다. 다만 더 브라위너는 당시 알 이티하드의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데일리 스타'는 "더 브라위너는 아내 미셸 더 브라위너와 SPL행을 논의했다. 그들은 아들의 교육 환경을 급히 바꾸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풋볼 시티 그룹 소속의 뉴욕 시티FC와도 연결됐다. 더 브라위너는 MLS로 향할시 인터 마이애미 소속의 리오넬 메시(37)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도움 114개를 기록했다. 라이언 긱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2회)에 이어 역대 2위다.


골 세리머니하는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왼쪽)과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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