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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로 얼굴을 '퍽' 이강인 동료 어떡해, 치명적 얼굴 부상→즉각 교체... 황당 '노 카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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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오른쪽)가 상대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오른쪽)가 상대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돈나룸마(가운데)가 그라운드에 쓰러져있다. /AFPBBNews=뉴스1

얼굴에 출혈이 발생할 만큼 치명적이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의 팀 동료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5)가 아찔한 부상으로 쓰러졌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 골키퍼 돈나룸마는 AS모나코와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얼굴 부상을 당한 뒤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돈나룸마는 모나코 수비수 윌프리드 싱고의 축구화에 얼굴을 맞았다.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약 10개의 스테이플러가 필요했다"며 "그는 전반 22분 만에 마트베이 사포노프와 교체됐다. 싱고는 카드를 받지 않았다.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의도가 없었다"고 알렸다.


돈나룸마는 모나코와 경기 중 싱고의 슈팅을 막다가 얼굴 여러 군데에 상처를 입었다. 충돌 직후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경기를 더 뛰기는 역부족이었다. PSG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각한 얼굴 부상으로 전반전에 교체된 돈나룸마에게 최선을 기도한다"고 했다.


돈나룸마(오른쪽)가 윌프리드 싱고(가운데)와 충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싱고는 전반 14분에 PSG 공격수 데지레 두에에 파울을 범해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돈나룸마와 경합 과정에서는 퇴장을 면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반칙이 선언되지 않자 심판에게 항의하기 위해 전반 종료까지 경기장 출입구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상황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이럴 때마다 너무 힘들다"며 "선수들은 상대를 다치게 하려고 의도하지 않는다. 모나코전 같은 종류의 경기는 심판에게 어렵다"고 말했다.


얼굴을 꿰맨 돈나룸마는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PSG는 공식 성명을 통해 "돈나룸마는 의료 검짐을 받은 뒤 며칠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에서 PSG는 4-2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 무패행진(12승 4무)을 이어나갔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골을 왼발 크로스로 어시스트했다.


얼굴 부상을 당한 돈나룸마(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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