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러 부상→베트남 MB 뚜이' GS칼텍스,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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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GS칼텍스가 27일 영입한 새 아시아쿼터 뚜이. /사진=서울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27일 영입한 새 아시아쿼터 뚜이. /사진=서울 GS칼텍스 제공

서울 GS칼텍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스테파니 와일러(28·등록명 와일러)를 대신할 새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했다.


GS칼텍스는 27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베트남 출신 트란 띠 비치 뚜이(24·등록명 뚜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초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로 호주와 독일의 이중 국적을 지닌 와일러를 영입했으나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했다.


와일러의 회복 추이를 지켜보던 GS칼텍스는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뚜이 영입을 타진했다.


뚜이는 베트남 대표팀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인 선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한국과 예선전에 출전해 17점을 올리기도 했다.


GS칼텍스 구단은 "뚜이는 184㎝ 신장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 공격이 뛰어나고 블로킹 리딩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많은 상황에 새로운 선수의 합류로 가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팀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도록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겠다.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작별하게 된 스테파니 와일러 선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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