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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1년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 탄생! 발디비아 캡틴 달았다 "책임감 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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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전남드래곤즈 주장단.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 주장단.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2025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전남은 "2025시즌 주장으로 발디비아를, 부주장으로 김경재, 김예성, 박태용을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발디비아는 맹활약하며 팀 내 에이스로 부상하며 K리그2에서 2023시즌 MVP, 2024시즌 BEST 11을 수상했다. 팬들에게는 '광양 예수'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발디비아는 구단 창단 31년 역사상 정식 선임된 첫 외국인 주장이다.


사실 발디비아는 지난 2년간 경기에 나서며 몇 차례 주장 완장을 찬 적은 있지만, 공식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발디비아에 대한 구단과 김현석 감독의 신뢰와 기대가 크다.


2023년 입단하여 3년 차에 주장이 된 발디비아는 "주장으로 선임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책임감이 막중한 위치지만, 팀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이 크고 잘 해내고 싶다. 세징야(대구FC)나 완델손(포항스틸러스)처럼 나와 같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K리그 팀에서 주장 역할을 잘 해낸 것처럼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잘 이끌고 싶다"며 주장 선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에는 김경재(1993년생), 김예성(1996년생), 박태용(2001년생)이 선임되었다. 베테랑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팀 내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각 나이대 별로 부주장을 세웠다.


김경재는 "7년 만에 베테랑이 되어 전남에 돌아왔는데, 부주장직을 주셔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예성, 태용이와 함께 주장 발디비아를 잘 도와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팬들과 선수단이 염원하는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은 태국 방콕에서 1월 16일부터 2차 동계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3일 차인 1월 18일 서울 이랜드 FC와 가진 첫 연습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2차 훈련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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