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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 김기희 美무대 이적, 울산 떠나 시애틀 유니폼 입는다... 사령탑도 폭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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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김기희 오피셜. /사진=시애틀 사운더스 홈페이지 캡처
김기희 오피셜. /사진=시애틀 사운더스 홈페이지 캡처

'우승 청부사' 김기희(36)가 울산HD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로 이적한다.


시애틀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1년에 상황에 따라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수 있다. 김기희는 최대 2026시즌까지 시애틀에서 뛸 수 있다.


익숙한 무대다. 김기희는 시애틀에서 2018시즌, 2019시즌을 보냈다. 2019년에는 시애틀의 MLS컵 우승을 이끌었다. 크레이그 와이벨 시애틀 단장은 "김기희가 시애틀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면서 "김기희를 영입해 선수단에 경험이 더해진다. 빡빡하고 힘든 시즌 동안 그의 리더십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라이언 슈멜처 시애틀 감독도 "김기희는 똑똑하고 침착한 수비수"라면서 "김기희가 복귀하면서 선수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희는 울산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2020년 2월 울산으로 이적한 뒤 첫 시즌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해에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팀 수비진을 지휘했다. 덕분에 리그 최소 40실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지난 해 서부콘퍼런스 4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선 4강까지 진출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기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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