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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전 패패패패' GS칼텍스, 5번째 대결에선 다를까... "이기기 위해 미팅하고 준비했다" [장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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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김동윤 기자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 4전 전패의 GS 칼텍스가 물오른 분위기로 첫 승을 노린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한다.


올 시즌 4승 20패(승점 15)로 꼴찌를 달리고 있는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에 4전 전패를 당하며 유독 약점을 보인다. 9승 15패(승점 26)의 한국도로공사도 GS칼텍스전 4승이 아니었다면 지금 순위를 장담할 수 없었다.


구단 최다인 14연패를 기록하는 등 절망적인 전반기를 보냈던 GS칼텍스는 4라운드 3승 3패(승점 9)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를 풀세트 끝에 잡을 뻔했고 무려 선두 흥국생명을 잡기까지 했다.


경기 전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많은 도움이 됐다. 4라운드 시작과 함께 연패를 끊었고 마지막 경기 빼곤 매 경기 승점도 땄다"고 지난 라운드를 돌아봤다.


5라운드 첫 경기가 하필 4연패를 안긴 도로공사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을 만나 그만 이기라고 했는데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농담한 이영택 감독은 "도로공사는 리시브와 수비가 워낙 좋아서 까다로운 팀이다. 이길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 타나차, 강소휘, 니콜로바 삼각편대가 우리랑 할 때는 잘해서 막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도 미팅하고 준비한 게 있다. 이겨보기 위해 준비했고 잘 맞아떨어지면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잘 치러 나갔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로공사도 방심은 없다. GS칼텍스를 상대로 4전 4승이지만, 시즌 초반과 달리 3라운드, 4라운드는 5세트까지 가면서 하마터면 경기를 내줄 뻔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리그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존재다. 실바는 이 경기 전까지 득점 2위(613점), 공격 3위(45.33%), 오픈 득점 2위(41.71%) 등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김종민 감독은 "항상 막는다고 해도 막히지 않는 게 실바다. 공격력이 워낙 좋고 다른 외국인처럼 높이나 힘이 아니라 테크닉이 좋은 선수라 막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경계했다.


이어 "우리랑 할 때면 실바가 50% 이상 점유율을 가져가는데 그러면 오히려 쉬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분배가 된다면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수비 위치나 실바가 잘 때리는 위치로 블로킹을 올려 상대 범실을 유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GS 칼텍스의 지젤 실바.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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