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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19세인데 "물건이 들어왔다" 코치진 감탄, KIA '3루수→중견수' 고졸신인 벌써 눈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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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양정웅 기자
KIA 박재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박재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아직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신인인데, 여기저기서 극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19)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박재현은 인천고를 졸업한 후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3라운드 전체 25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입단 후 곧바로 일본 고치 마무리캠프에 갈 정도로 기대를 받았다.


고교 시절에는 3루수였던 박재현은 프로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마무리훈련 시작 당시 박재현은 "외야수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기본기부터 다시 다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첫 인상부터 호평이었다. 이범호(44) KIA 감독은 10일 취재진과 만나 "진갑용 (퓨처스)감독님이 고치에서 하는 걸 보고 '너무 좋은 것 같다'고 강력히 추천해주셨다. '물건이 들어온 것 같다'고 표현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마무리캠프 당시에는 '발은 김도영 수준은 아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이 감독은 "캠프에 오니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도영이 정도 스피드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내야안타도 잘 만들고 좋은 타구도 많이 나오고, 중견수를 보면서 수비하는 것도 상당히 적응력이 빠르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처음 마무리캠프 때는 뜬공이 나올 때 뒤로 갔다가 앞으로 와서 뒤로 넘기는 걸 많이 했다. 지금은 엄청 적응을 잘하고 있고, 수비도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했다.


KIA 박재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타석에서의 모습도 호평을 내렸다. 이 감독은 "파울 치고 체크스윙 하면서 2스트라이크가 되니까 스텝을 짧게 만들어서 콘택트 스타일로 나가더라. 그래서 '저런 센스가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키우면 외야에서 괜찮은 선수 한 명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했다.


박재현은 8일과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첫 2연전에서는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첫날에는 중견수 최원준의 대수비로 나와 8회 김상수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9일에도 8회초 타석에서 정철원에게 볼넷을 골라나가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재현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는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인 좌완 최성영을 상대한 그는 3연속 파울을 만드는 등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결국 8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다음 타자 김선빈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재현은 5회 내야 땅볼로 출루한 후 상대의 견제 실책을 유발했고, 김선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7회초 1사 1루에서는 까다로운 좌투수 임정호의 슬라이더를 잘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이날 박재현은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개막 엔트리 진입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


KIA 신인 박재현(왼쪽)과 김태형. /사진=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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