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대표팀 수비수' 포항 이태석, 경북 산불 피해에 '5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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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이태석.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이태석.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이태석(23)이 경북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27일 포항스틸러스 구단이 밝혔다.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북 북부 지역으로 크게 번져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포항스틸러스 '국가대표' 이태석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02 레전드' 이을용의 아들로도 유명한 이태석은 "국가대표 소집 기간 동안 우리 구단이 속한 경북 지역에 산불이 크게 난 걸 알았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분들께서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과 구단 또한 기부를 비롯해 피해 지역을 도울 방법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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