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탈락하니 북한도 졌다' 수적 열세 속 우즈벡에 0-3 완패... U-17 남북 결승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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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북한대표팀 공격수 박광성(오른쪽). /사진=AFC 공식 SNS 갈무리
북한대표팀 공격수 박광성(오른쪽). /사진=AFC 공식 SNS 갈무리

남북전이 불발됐다. 한국과 북한 모두 떨어졌다.


북한 U-17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킹 파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북한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한국도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하며 기대했던 남북전을 열리지 않게 됐다. 대회 3위 결정전은 열리지 않는다.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21일 0시 타이프의 킹 파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북한은 전반 31분 카사노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반격할 겨를도 없이 전반 40분 강명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기뻐하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 /사진=AFC 공식 SNS 갈무리

우즈베키스탄은 더욱 공세를 가했고 후반 17분 루스타모프, 20분 슈쿠룰라에프가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는 북한의 0-3 완패로 끝났다.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4강에 오른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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