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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간판 신유빈, 여자 단·복식-혼합 복식 모두 이겼다... 韓 대표팀 세계탁구선수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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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신유빈(왼쪽)과 임종훈. /사진=뉴스1
신유빈(왼쪽)과 임종훈. /사진=뉴스1

신유빈(21·대한항공)을 위시한 한국 탁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신유빈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 혼합복식 32강에서 임종훈(28·KRX)와 합을 맞춰 올라히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율라(나이지리아)를 게임스코어 3-0(11-2, 11-3, 11-4)으로 제압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동메달에 이어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까지 거머준 둘은 찰떡호흡을 앞세워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준성(미래에셋)-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인도)를 3-0(11-8, 11-9, 11-2)으로 꺾었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이들은 16강에서도 승리할 경우 4강 진출을 놓고 집안싸움을 펼치게 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3·4위전 없이 4강 진출 팀에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끼리 격돌할 경우 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신유빈은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짝을 맞춘 여자 복식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복식 32강전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이겼다.


전지희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뒤 새로 호흡을 맞추는 유한나와 함께 준수한 호흡으로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을 향한 발걸음을 옮겼다.


신유빈(오른쪽)과 유한나. /사진=뉴스1

신유빈은 또 개인 단식 64강에서도 이오나 신제오르잔(루마니아)을 4-2(9-11, 11-6, 11-5, 10-12, 11-5, 11-1)로 꺾으며 세 종목에 나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세아탁구단)-조대성(삼성생명) 조는 남자 복식 32강에서 발라츠 레이(헝가리)-사무엘 아파스(슬로바키아)를 3-0(11-5, 11-6, 11-9) 완승했다.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혜(대한항공)도 여자 복식 32강에서 나탈리아 바조르-나티아나 쿨루코바(폴란드·슬로바키아)를 3-1(11-7, 10-12, 15-13, 10-12)로 꺾었다.


단식에서도 순항 중이다. 국가대표 은퇴를 예고한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조지아 피콜린(이탈리아)과의 단식 64강전서 4-1(11-6, 10-12, 11-8, 11-4, 11-8)로 이겼고 오준성도 아디트야 사린(호주)을 4-0(11-8, 11-5, 11-6, 11-5)으로 제압했다. 안재현(한국거래소)은 루카 믈라데노비치(룩셈부르크)에 4-2(11-5, 8-11, 11-9, 9-11, 11-9) 승리를 거뒀다.


임종훈-안재현은 남자복식에서 모하메드 엘베알리-유세프 아베라지즈(이집트)에 0-3(10-12, 10-12, 8-11)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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