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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MVP였는데...' LG, 두경민 웨이버공시 신청→영입팀 없으면 은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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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두경민. /사진=KBL 제공
두경민.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팀 가드 두경민(34)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


KBL은 11일 "LG가 두경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선수와 계약해지나 타 구단 이적 의사를 밝히는 절차다. LG는 오는 23일까지 2주간 다른 구단의 영입 의사를 받는다.


만약 두경민을 원하는 다른 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두경민은 은퇴 위기에 몰릴 수 있다.


KBL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를 통해 "차기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이 6월 30일까지다. 계속 선수로 뛰려면 그때까지 선수 등록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만약 영입팀이 없다면 두경민은 그 전까지 LG와 연봉협상, 은퇴 결정 등을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경민은 전 소속팀 원주 DB 시절이던 지난 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특급 선수였다. 당시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16.4득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두경민은 이후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면서 성적이 떨어졌다.


지난 해에는 DB를 떠나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14경기에서 평균 6.9득점을 올렸다. 심지어 플레이오프에서는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LG는 감격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두경민은 힘이 되지 못했다.


앞서 조상현 LG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두경민에 대해 "준비가 안 됐다"고 답했다. 결국 이별까지 이어졌다.


두경민(가운데).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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