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들 설렌다→'친정팀 복귀' 이관희 약속 "제가 왔으니 꼴찌 없다, 6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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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이관희. /사진=KBL 제공
이관희.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으로 복귀한 '베테랑' 이관희(37)가 팬들에게 설레는 약속을 남겼다.


이관희는 10일 삼성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코치진과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프런트나 여러 관계자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익숙한 환경에서 첫 날을 보냈다. 크게 어렵다는 생각은 안 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관희는 "삼성은 올라갈 게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다시 돌아왔으니 꼴찌를 할 일은 없다. 6강을 목표로 노력해서 올 시즌 즐거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이관희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년 계약에 첫 해 보수 총액 2억원이다.


삼성은 이관희의 친정팀이다. 리그 수준급 가드로 꼽히는 이관희는 2011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해 2021년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하지만 지난 2020~2021시즌 창원 LG로 팀을 옮겼고, 지난 시즌에는 원주 DB에서 뛰었다. 이관희는 많은 나이에도 정규리그 42경기에 출전, 평균 9.6득점, 2.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삼성도 이관희의 활약을 인정해 FA로 영입했다. 이관희도 반가운 '친정팀' 삼성에서 뛰게 됐다.


서울 삼성 시절 이관희. /사진=KBL 제공

삼성은 다음 시즌 반등이 필요하다. 4시즌 연속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김효범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올라왔으나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올 여름 폭풍 영입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이관희를 비롯해 한호빈, 이근휘, 박민우 등이 합류했다. '에너자이저' 저스틴 구탕과 재계약했고, KBL 정상급 외국인선수로 평가받는 앤드류 니콜슨도 영입했다.


베테랑 이관희의 역할도 중요하다. 코트 안팎에서 해줘야 할 일들이 많다. 이관희가 약속대로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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