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 이틀 연속 폭우 여파, KBO 3경기 또 우천 취소... 수원·잠실 경기는 정상진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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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윤 기자
18일 KIA-NC전이 열릴 예정이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빗물이 고여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18일 KIA-NC전이 열릴 예정이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빗물이 고여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남부 지방을 강타한 폭우에 KBO 3경기가 이틀 연속 미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2025 KBO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오후 4시 19분경 우천 취소했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그에 앞서 오후 3시 54분경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인천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뒤이어 오후 6시 15분경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대구 경기가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연기됐다.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의 여파다. 특히 전날(17일) 충남 당진 지역에 최대 500㎜의 비가 내리는 등 충청도-전라도 지역의 피해가 심했다. 전날(17일) KIA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는 총 426.4㎜의 비가 내려 1939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강수량 신기록을 세웠다. 결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고 KBO리그 5경기도 모두 취소됐었다.


광주 지역에는 이날 오전에는 비가 그쳐 정상 진행도 가능해 보였으나, 오후 4시 전후로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렸고 빠르게 취소가 결정됐다.


한편 비가 그친 수원의 한화 이글스-KT 위즈, 서울 잠실의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은 정상 진행됐다. KT는 "수재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이날 예정됐던 Y워터페스티벌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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