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1' 홍민기 없으면 롯데 어쩔 뻔! "덕분에 불펜 운영 수월→오늘 등판은 어렵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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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수진 기자
19일 경기에 나선 홍민기의 모습.
19일 경기에 나선 홍민기의 모습.
19일 경기에서의 홍민기.

롯데 자이언츠 좌완 홍민기(24)가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 역시 홍민기 덕분에 불펜 운용이 수월하다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민기 덕분에 불펜 운영하는 입장에서 훨씬 수월해졌다. 홍민기가 없었다면 다른 불펜 투수들이 다 들어갔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민기는 롯데의 투수 운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 12경기(선발 2차례)에 나서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1.21로 매우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특히 후반기 첫 시리즈 LG를 상대한 18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19일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시즌 2번째 홀드까지 올렸다. 19일 LG전에서 홍민기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에 달했다.


홍민기가 20일 경기까지 나선다면 3연투가 되는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안될 것 같다. 투구 수가 많았기에 어렵다"고 고개를 가로저은 뒤 "공 개수에 대한 준비가 아직 안 되어있어서 (이번 시즌엔) 선발로는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민기의 19일 투구 수는 25구였다.


롯데는 19일 6-1 승리의 기세를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LG 선발 임찬규를 맞아 황성빈(중견수)-한태양(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내야수 김민성이 20일 경기를 앞두고 등록되자마자 선발로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계속되는 비로 인해 김민성의 퓨처스리그 실전 기회가 없었다면서 "여기서 실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LG를 상대하는 롯데 선발 투수는 우완 이민석이다. 이민석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93의 기록을 마크하고 있다. 이번 시즌 LG 상대로는 앞선 2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으로 나쁘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이민석.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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