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수해 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폭우 속 맨홀 빠진 노인 구한 '의인'도 시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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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최준영 KIA 구단 대표이사(맨 왼쪽)가 지난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시설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최준영 KIA 구단 대표이사(맨 왼쪽)가 지난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시설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구단은 이번 성금은 KIA 타이거즈 선수단, 코칭 스태프 및 임직원이 힘을 모아 마련했으며, 구단도 함께 힘을 보탰다. 성금은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시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은 구단을 통해 "광주는 우리 팀의 연고지이자 구단과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지난 17일 폭우 속에서 20분간의 사투 끝에 빗물에 휩쓸려 맨홀에 빠진 7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 최승일씨를 23일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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