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경기 무패' 전북 독주체제 못 막는다! '티아고 극장골'→광주 2-1 격파... 2위와 15점 차+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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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티아고(오른쪽)가 광주FC전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티아고(오른쪽)가 광주FC전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막을 수 없는 독주 체제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부활한 전북 현대가 23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에서 광주FC를 2-1로 이겼다.


이날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승점 3을 획득했다. 24경기 16승 6무 2패 승점 54를 기록하며 2위 김천 상무(24경기 11승 6무 7패 승점 39)를 무려 15점 차이로 따돌렸다. 코리아컵 포함 공식 경기 5연승이다.


패배를 잊었다. 전북은 공식 23경기 무패행진(18승 5무)을 달렸다. K리그 15승 5무를 비롯해 코리아컵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막바지까지 1-1로 팽팽히 맞붙던 광주는 추가시간 실점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24경기 8승 8무 8패 승점 32로 6위를 지켰다.


전북 현대 선수들이 광주전 극장골을 넣은 티아고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가 스리톱을 맡고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이 포백을 책임지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광주는 4-4-2로 맞섰다. 헤이스와 신창무가 투톱을 책임지고 정지훈, 최경록, 이강현, 아사니가 미드필드에 섰다.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군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전반 14분 만에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진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밀어 넣었다.


동점골은 후반 31분이 돼서야 나왔다. 하승운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전북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거스 포옛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합작골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티아고가 권창훈의 왼발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적지에서 한 골 차 승리를 거두며 공식 2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수원FC 공격수 싸박(오른쪽)가 FC안양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시각 수원FC는 홈에서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휴식기 후 수원FC는 3연승을 내달리며 23경기 승점 25, 10위 안양(27점)과 격차를 2점 차이로 좁혔다. 최하위 대구FC(23경기 14점)와 11점 차이다.


전반전에만 세 골이 터졌다. 원정팀 안양이 전반 7분 만에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홈팀 수원FC의 저력이 만만찮았다. 실점 10분 뒤 싸박이 동점골을 작렬했다. 28분에는 이적생 윌리안이 결승골을 작렬했다. 윌리안은 수원FC 합류 후 3경기 4골을 몰아치며 반등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종료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킨 수원FC가 3연승을 내달렸다.


김천 상무는 제주SK를 3-1로 크게 이겼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지만, 후반전 박상혁, 김이석, 김강산의 연속골에 힘입어 세 골 차로 달아났다. 제주는 김강산의 자책골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김이석(가운데)가 제주SK전 득점 후 경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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