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광대뼈 골절되고도 뛰었다... 결국 훈련 제외, 보호 마스크 착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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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마인츠 이재성이 지난 25일 SV 지키르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골대와 충돌한 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마인츠05 SNS 캡
마인츠 이재성이 지난 25일 SV 지키르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골대와 충돌한 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마인츠05 SNS 캡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05)이 프리시즌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다만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도 교체 없이 남은 시간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츠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재성의 광대뼈 골절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이재성은 SV 지키르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골대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수술대에 오르진 않고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마인츠 스타가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오스트리아 3부 지키르헨과의 친선경기 후반 슈팅을 시도하다 골대와 충돌했다.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기 위해 쇄도하다 골대 기둥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당시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이재성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정밀 검사 결과 광대뼈 골절 소견을 받고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재성은 당분간 개인 훈련만 진행하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친선경기에도 결장하게 됐다. 빌트는 "이재성은 이를 악물고 경기를 계속 뛰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마인츠05 이재성의 부상 소식을 알린 독일 빌트. /사진=빌트 홈페이지 캡처

아직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도 구단 차원에서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은 없고, 개인 훈련을 하다 팀 훈련에 복귀할 거란 발표가 있는 만큼 회복에 전념하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전북 현대에서 뛰다 홀슈타인 킬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마인츠에서 뛰고 있다. 마인츠에선 공식전 131경기에 출전해 24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분데스리가 33경기 7골 6도움 등 공식전 34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 오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는 내달 19일 디나모 드레스덴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24일 쾰른과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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