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어썸킴' 김하성, 커쇼 상대 깔끔한 좌전 안타+호수비→부상 복귀 첫날부터 공수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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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의 복귀를 알리는 게시물.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자마자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출전을 마지막으로 허리 염좌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은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 전까지 0.226이었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로 소폭 상승했다.


0-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 나선 김하성은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던진 시속 85.5마일(약 137.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3회초에는 김하성은 수비에서 빛났다. 다저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유격수 방면 안타성의 깊은 타구를 날렸는데 김하성이 이를 잡아내 빠른 송구로 아웃으로 연결했다. 원 바운드의 까다로운 타구였지만 김하성의 안정적인 수비가 안타를 지워냈다.


아쉽게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달성되지 않았다. 3회말 1사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말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말에는 파울팁 삼진으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탬파베이는 다저스에 0-5로 완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 선발 투수 커쇼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커쇼 다음으로 등판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밥상을 잘 차렸고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셰인 바즈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8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출근하는 김하성의 모습.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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