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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3-0 완승→WTT 유럽 스매시 32강 진출... '日 간판' 하야타와 맞대결

발행:
박건도 기자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삐약이' 신유빈(21·대한항공)이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가볍게 본선 첫 경기를 통과하며 32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19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여자단식 64강전에서 소피아-쉬안장(스페인)을 세트스코어 3-0(11-5, 11-9, 11-9)으로 완파했다.


1게임에서 신유빈은 소피아-쉬안 장에게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게임에서는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신유빈은 3-5로 뒤처지다 연속 4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신유빈은 연속 2게임을 따냈다.


마지막 게임에서 신유빈은 소피아-쉬안 장과 8-8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처에서 신유빈은 연속 2점을 내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소피아 쉬안-장의 맹추격을 뿌리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32강에 오른 신유빈은 하야타 히나(일본)와 16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하야타는 일본 여자탁구를 대표하는 강호다.


신유빈의 카타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수준에 속하는 대회다. 2023년 싱가포르, 2024년 중국, 2025년 미국에 이어 올해 처음 유럽에서 개최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와 2천 포인트의 랭킹 점수가 주어지고, 세계랭킹 1위 린스둥과 쑨잉사(이상 중국)를 비롯해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신유빈은 최근 기량 기복 속에서도 굵직한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쑨잉사, 첸멍(중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첫 경기부터 안정된 컨디션을 보인 신유빈이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여자단식에 출전한 이은혜(대한항공)와 주천희(삼성생명)도 나란히 64강을 통과했다. 이은혜는 레아 라코바츠(크로아티아)를, 주천희는 최효주(한국마사회)를 각각 3-0으로 제압하며 32강 무대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이 세계랭킹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1, 2게임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3게임을 11-7로 만회했다. 이어진 4, 5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모두 승리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32강 상대는 우다 유키야(일본)다.


이밖에도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도 모두 64강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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