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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감독 징계 '판단 보류'... "양 측 주장 상반→추후 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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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이 김종민(51) 한국도로공사 감독에 대한 징계 여부를 보류했다.


KOVO는 20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종민 감독의 스포츠윤리센터 신고사건 후속 조치 요청'에 대한 상벌위원회 결과 '판단 보류'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검은 정장 차림의 김종민 감독과 변호인, 이장호 상벌위원장 등 상벌위원들이 참석했다. 상벌위원회는 2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KOVO 측은 "상벌위원회가 양측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본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양측 주장이 상반되는 점,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판단을 보류했다"면서 "추후 관계 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재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감독은 A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김종민 감독과 A코치가 구단 숙소 감독실에서 외인 선수의 부진과 관련해 면담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A코치는 '김종민 감독이 폭언과 함께 리모콘을 던졌다.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르는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종민 감독이 지난 4월 11일 2025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참가해 타나차와 재계약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하지만 김종민 감독의 주장은 다르다. 그는 "언쟁 끝에 리모컨을 던진 건 맞지만 이야기를 마치고 나가는 A코치의 정반대 방향으로 던졌다. 다른 코치들도 봤고,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스포츠윤리센터는 해당 안건에 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어 4일 KOVO 측에 김종민 감독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상벌위는 우선 판단을 보류하고 추구 관계 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재개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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