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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메시' 안녕... '서울 레전드' 고광민 은퇴식, 팬들에 마지막 인사 남긴다

발행:
박건도 기자

FC서울 고광민 은퇴식 포스터. /사진=FC서울 공식 제공
FC서울 고광민 은퇴식 포스터. /사진=FC서울 공식 제공

FC서울의 측면을 책임져 온 레전드 '구리 메시' 고광민(37)의 명예로운 은퇴식이 열린다.


서울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HD와 홈경기에 고광민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광민은 빠른 스피드와 투지, 언성 히어로다운 살림꾼 역할로 성실함을 인정받아 수호신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FC서울 훈련장 GS챔피언스파크의 터줏대감이라는 의미로 팬들에게 '구리 메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 은퇴식을 통해 고광민은 서울 서포터즈 수호신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서울은 이날 은퇴식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 북측광장에서는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전에 선정된 100명의 팬과 함께하는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울산전은 고광민의 시축으로 시작된다. 하프타임에는 은퇴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구단의 기념패 및 기념 액자가 전달된다. 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이 직접 준비한 기념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은퇴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고광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광민은 2011년 서울에 입단해 군 복무와 해외 리그 활약 기간을 제외하고 2022년까지 오직 서울의 유니폼만 입으며 총 246경기 8득점 16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우승 2회(2012년, 2016년), FA컵 우승 1회(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2013년)에 기여하며 서울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특히 2016년에는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멀티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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