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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 日유망주 MF 나카이, 끝내 스페인 5부리그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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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2022년 10월 레알 마드리드 1군 훈련에 합류한 나가이. /AFPBBNews=뉴스1
2022년 10월 레알 마드리드 1군 훈련에 합류한 나가이. /AFPBBNews=뉴스1
2022년 10월 레알 마드리드 1군 훈련에 합류한 나가이(왼쪽). /AFPBBNews=뉴스1

쿠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던 일본 축구의 미드필더 유망주 나카이 타쿠히로(22)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스페인 5부리그 소속 레가네스B팀에 입단했다. 기대보다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가네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가이가 레가네스 B팀에 입단했다고 발표했다. "공격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연계 능력이 돋보이는 미드필더다. 나가이를 환영하며 새 구단에서 새로운 역할에서 행운을 기원한다"는 메시지까지 전했다.


나가이는 일본 축구계에서 많은 큰 기대를 했던 유망주 출신이다. 10세였던 2014년 일본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나가이는 2020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던 지네딘 지단의 총애를 받으며 1군 훈련에도 합류하기도 했다. 일본 16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20세 이하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 2살 많은 쿠보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끝내 1군 공식 경기 출전 기록은 없었다.


나가이는 2022년 2월 레알 마드리드와 한 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5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라요 마하다온다, 아모레비에타, 라싱 산탄데르B 등 스페인 3부리그와 4부리그를 전전한 끝에 레알과 계약이 종료됐다. 레알에서 나오자 일본 3부리그 복귀설도 나오긴 했지만 나가이는 스페인 5부리그에서 재도전을 택했다.


도쿄스포츠 등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나가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쩌다가 스페인 5부리그까지 갔나", "아마추어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젊은 선수다", "아직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내는 팬들도 있다.

다카이. /사진=레가네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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