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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기소총 혼성, 아시아사격선수권 '전 연령대' 메달 획득 쾌거

발행:
김명석 기자
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4일 귀국길에 오른 청소년 대표팀 김경재 감독(맨 오른쪽)과 선수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제16회 심켄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4일 귀국길에 오른 청소년 대표팀 김경재 감독(맨 오른쪽)과 선수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이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전 연령대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사격연맹은 24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혼성팀이 메달 3개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하준(KT)과 권은지(울진군청)가 조를 이뤄 동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공기소총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박하준과 권은지는 개인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주니어부에서는 이현서(경남대)와 김서현(한국체대)이 혼성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유스부에서는 김민서(매천중)와 신성우(인천체고)가 혼성팀 은메달을 차지했다.


소총 종목이 시작된 지 3일간 한국은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5개, 여자부 5개, 혼성팀 3개로 모든 경기 방식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개인전, 단체전, 혼성팀 등 모든 경기 방식과 일반부, 주니어부, 유스부 등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소총 종목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회 일정을 마친 청소년 대표팀(유스부)은 귀국길에 올라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청소년 대표팀은 이번 대회 15명으로 원정팀을 구성했다.


공기소총 남자부 조민재(서울고), 신성우(인천체고), 석지우(치악고), 공기소총 여자부 김해은(여수여고), 김민서(매천중), 염아연(인천체고), 공기권총 남자부 김성윤(안남고), 변상우(흥덕고), 구자민(동변중), 공기권총 여자부 김나율(청주중앙여고), 변상우(전주상정고), 김주원(인천예일고) 등 12명이 대회에 출전했고, 김경재 감독과 유재진 코치, 오은손 의무트레이너가 현지에 동행했다.


김경재 청소년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4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히 권총과 소총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6일간 한국은 공기권총, 산탄총, 무빙타깃, 공기소총 등 모든 종목에서 총 26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남은 선수들은 산탄총과 25m 권총, 50m 소총 등 화약총 종목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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