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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행' 김재환-양석환 곧 돌아오나 "2군서 지원군 왔으면" 사령탑 바람, 단 체크할 점 있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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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양정웅 기자
두산 양석환(왼쪽)과 김재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양석환(왼쪽)과 김재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두산 베어스지만, 사령탑은 여전히 베테랑 김재환(37)과 양석환(34)을 잊지 않고 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김재환과 양석환에 대해 언급했다.


두 선수는 26일 기준 모두 1군 엔트리에 없다. 김재환은 지난 5일 잠실 LG 트윈스전 도중 파울 타구에 맞아 오른쪽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양석환은 지난달 26일 LG전 종료 후 2군으로 내려갔는데, 당시 조 대행은 "베테랑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지난 22일 L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복귀에 나섰다. 다만 다음날까지 이틀을 나왔으나, 각각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양석환은 아직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는 2군에 내려간 후 8경기에 나왔으나, 타율 0.138(29타수 4안타) 1홈런에 그치고 있다.


두산은 26일 퓨처스팀이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27일 다시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이때 투수 이영하와 함께 김재환, 양석환 두 선수의 상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조 대행은 "김재환과 양석환 다 출전하지 않을까. 그 선수들도 업데이트할 것이다"라며 "몸 상태는 괜찮고, 컨디션을 체크해서 콜업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7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KT 위즈와 주중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조 대행은 "타자들이 페이스가 떨어져서 퓨처스에서 지원군이 오면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 컨디션을 체크 유심히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패기만으로 계속 끌고 왔는데 지쳐보인다"고도 했다.


다만 당장 콜업이 확정된 건 아니다. 조 대행은 "(2군에서도 안 좋으면 콜업을 안 할) 생각인데, 눈에 보이는 안타보다는 정타 비율이나 타구 스피드, 연습 때 내용을 보고 있다"며 "퓨처스팀 스태프와 같이 좋은 결정 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조 대행은 2군에 있는 투수들에 대해서도 상태를 전했다. 좌완 이병헌을 언급하면서는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 평소까지 올라왔는데 기복 있어서 스트라이크 비율 안 좋아 체크하고 있다"고 했고, 최종인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것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안재석(지명타자)-박준순(3루수)-김인태(좌익수)-박계범(1루수)-오명진(2루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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