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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U-23 감독 "좋은 경기력 확신할 수 없다, 그래도 꼭 좋은 결과 보여드릴 것"

발행:
김명석 기자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출전 "3승으로 본선 진출이 목표"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출전을 앞두고 인터뷰 중인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출전을 앞두고 인터뷰 중인 이민성 U-23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출국길에 오른 U-23 축구대표팀의 이민성 감독이 "비록 좋은 경기력이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좋은 결과를 꼭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탈락으로 국민들도, 팬들도 많은 실망감을 안고 계실 텐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당시 신태용(현 울산 HD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에 져 무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한동안 U-23 대표팀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하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에야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민성 감독은 AFC U-23 아시안컵과 내년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이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은 이민성 감독 부임 후 치르는 첫 공식대회다. 이 감독은 "설레는 마음도 있고,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서 좋은 성과를 내고 돌아오는 게 목표"라며 "지금까지 선수들을 계속 봐 왔고, 컨디션으로 제일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 발맞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민성호는 내달 3일 마카오, 6일 라오스, 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경기는 모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 1위가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고, 11개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본선에 합류한다.


이민성 감독은 "예선 3승을 해서 본선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면서 "대표팀 완성도는 이야기하기가 참 애매하다. 소집해서 훈련하고 싶지만 글로벌 룰 적용에 따라 A매치 기간에만 훈련할 수 있다. 그걸 빼고 무리하게 훈련할 수는 없었다. 컨디션적으로 제일 좋은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 영상과 소통을 통해 발을 맞춰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참가 명단

GK: 문현호(김천 상무), 전지완(전북 현대), 황재윤(수원FC)


DF: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 독일),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준서(화성FC), 이현용(수원FC), 정강민(전남 드래곤즈), 최석현(울산HD), 최우진(전북 현대), 최예훈(김천 상무)


MF: 강성진(수원 삼성), 서재민(서울 이랜드),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박현빈(부천FC), 이승원(김천 상무), 정지훈(광주FC), 황도윤(FC서울), 이규동(전북 현대), 채현우(FC안양)


FW: 정재상(대구FC),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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