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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하성, 탬파베이 떠나 애틀랜타 이적 "짧고 실망스러웠던 시간 끝났다"

발행:
김명석 기자
송구하는 김하성의 모습. /AFPBBNews=뉴스1
송구하는 김하성의 모습. /AFPBBNews=뉴스1

김하성(30)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애틀랜타 구단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된 내야수 김하성을 영입했다"며 "그는 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전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탬파베이 구단도 "브레이브스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레이스에서의 짧고 실망스러웠던 시간은 끝이 났다"고 밝혔다.


앞서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0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300만 달러(약 182억원), 내년 1600만 달러(약 222억원) 옵션의 계약이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적 후 어깨 수술 이후 재활 끝에 지난달에야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달 22일엔 허리 염증으로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올 시즌 단 2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하성은 당초 이날 부상 회복 후 탬파베이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웨이버 공시된 뒤 애틀랜타가 영입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애틀랜타 구단은 "김하성은 내년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의 첫 해를 보내고 있었다. 다만 허리 염증과 오른쪽 어깨 수술 회복 등 여러 부상 부상으로 올해 단 24경기에만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로스터가 26명에서 28명으로 확대되는 2일 허리 염증 회복 후 탬파베이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웨이버 공시됐고, 애틀랜타가 그를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 2월 초 레이스는 타선과 내야 수비 보강을 기대하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지만, 김하성은 7월 4일에야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에도 부상과 싸워야 했다"며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우려에 결국 웨이버 공시했다. 올해 남은 연봉 200만 달러(약 28억원)는 애틀랜타 구단이 부담하고, 1년 연장 옵션은 애틀랜타가 갖는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OPS 0.6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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