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EPL 득점 1·2위가 한 팀에' 챔피언 리버풀 '막강 화력' 갖췄다

발행:
김명석 기자
리버풀, 올여름에만 8400억원 투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득점 2위에 올랐던 알렉산데르 이사크. 올 시즌부터는 리버풀에서 호흡을 맞춘다. /사진=AS SNS 캡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득점 2위에 올랐던 알렉산데르 이사크. 올 시즌부터는 리버풀에서 호흡을 맞춘다. /사진=AS SNS 캡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알렉산데르 이사크. /사진=리버풀 SNS 캡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올 시즌엔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을 갖추게 됐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가 건재한 가운데 EPL 득점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까지 품으면서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5억원), EPL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사크는 등번호 9번을 달고 오는 2031년 6월까지 6년 간 리버풀의 최전방을 책임진다.


오랜 이적 사가의 끝은 결국 리버풀 이적이었다. 지난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핵심 공격수였던 이사크는 리버풀의 러브콜 직후 이적을 요청하며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뉴캐슬 구단은 이적을 불허했지만, 이사크는 구단 훈련에 불참하면서까지 이적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크는 지난달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당시 방한 명단에서도 빠졌다. 부상이 표면적인 이유였으나 이적을 둘러싼 갈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국을 찾았던 영국 기자들이 이사크의 거취와 관련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거듭 질문을 쏟아낸 이유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알렉산데르 이사크. /사진=리버풀 SNS 캡처

결국 여름 이적시장 내내 뜨거웠던 이사크의 이적 사가는 리버풀 이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대신 뉴캐슬은 EPL 역사상 가장 많은 1억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리버풀로부터 받아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3년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지불했던 종전 최고 이적료 1억 1500만 파운드(약 2166억원)를 넘어선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로써 올 시즌 리버풀 공격진엔 지난 시즌 EPL 득점 1, 2위가 모두 전방에 포진하는 막강한 화력을 갖추게 됐다. 지난 시즌 29골(18도움)로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가 건재하고, 여기에 23골로 득점 2위에 올랐던 이사크까지 가세했다. EPL 득점왕 후보 두 명이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이사크뿐만 아니라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스 등을 영입하는 데만 올여름에만 무려 4억 4600만 파운드(약 8404억원)를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선수 이적으로 2억 2800만 파운드(약 4296억원)를 벌어들이고도 올여름 이적시장 순 지출이 2억 1800만 파운드(약 4108억원)에 달한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EPL 정상에 오른 데 만족하지 않고 EPL 왕좌를 계속 지키고, 나아가 유럽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투자다.


오령름 올여름 알렉산데르 이사크, 플로리안 비르츠 등 영입에만 4억 4600만 파운드(약 8404억원)를 지출한 리버풀. /사진=433 SNS 캡처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팬들과 만난 '북극성'의 스타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파이팅!
'과몰입클럽' 사랑해 주세요
전지현-강동원 '북극성에서 만난 두 스타'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한국이 월드와이드 K컬처 선봉장 되는 법[★창간21]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최고 마무리는 오승환" 선수-팬 압도적 지지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