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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대 상대' 멕시코 비매너 경계령, 손흥민 어쩌나... 이미 당한 日 "중징계 내려야"

발행:
박건도 기자

손흥민(가운데)이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같이 기뻐하는 이태석(왼쪽)과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손흥민(가운데)이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같이 기뻐하는 이태석(왼쪽)과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다음 상대인 멕시코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일본은 9월 A매치에서 당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8일 "멕시코 관중은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향해 레이저를 쐈다. 일본 현지에서는 해당 행위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번 9월 A매치 기간 한국과 일본은 미국으로 향해 원정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일본이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 날 한국은 미국을 2-0으로 꺾었다.


오는 10일에는 상대가 뒤바뀐다. 한국이 멕시코를 만나고 일본이 미국과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상대의 비매너 경계령이 켜졌다. 일본 보도에 따르면 일부 몰상식한 멕시코 관중들은 상대 선수를 향해 레이저를 쐈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경기 종료 직전 엔도가 주심에게 항의하는 가운데 녹색 레이저가 허리 쪽으로 향했다. 상대 핵심 선수를 향한 관중의 몰상식한 견제였다.


엔도 와타루(6번)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공중볼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에 일본 팬들은 "비매너 행위를 한 관중이 응원한 팀이 중징계를 받아야 경각심이 생길 것", "수만 명의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는 것도 어려울 텐데", "이런 일이 생기면 해당 팀은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멕시코의 한국전 경계대상 1순위는 단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첫 경기 미국전에서도 선제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리며 건재함을 뽐냈다.


심지어 멕시코는 손흥민에게 실점까지 허용한 기억이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손흥민은 멕시코에 0-2로 끌려가던 중 후반 막바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물오른 선방 능력을 선보이던 기예르모 오초아도 손흥민의 감아차기를 막지 못했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대비 격이다. 3차 예선 통과 후 첫 완전체 소집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현지 적응과 옥석 가리기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다만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는 친선경기때부터 몰상식한 행위로 눈초리를 샀다. 일본 현지에서도 "개최국 관중이 상대 선수를 향해 레이저를 쏘다니.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꼬집을 정도다.


손흥민(7번)이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에서 선제골을 넣고 달려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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