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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공격수들에게 밀렸다, 2주 연속 MLS 주간 베스트11 제외

발행:
김명석 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 주간 베스트11. /사진=MLS 홈페이지 캡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 주간 베스트11. /사진=MLS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이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2주 연속 MLS 주간 베스트11에서는 제외됐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MLS 사무국이 발표한 MLS 정규리그 33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52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시간 득점이다.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 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진영을 파고든 뒤, 아르템 스몰리아코프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MLS 데뷔골 2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그러나 지난 32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MLS 주간 베스트11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는 앞서 MLS 30라운드와 31라운드에선 각각 1도움(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과 1골(FC댈러스전) 활약으로 2주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이 빠진 3-4-3 전형의 MLS 주간 베스트11 공격진 세 자리는 모두 '해트트릭 공격수'들이 채웠다.


로스앤젤레스(LA)FC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팀 동료이자 공격 파트너인 드니 부앙가를 비롯해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이단 토클로마티(샬럿FC)가 나란히 주말 해트트릭 활약으로 MLS 33라운드 주간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됐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52초 만에 골을 터뜨린 산호세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선수로 올라섰고, 독일 축구 레전드인 뮐러는 자신의 생일에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서 3골을 터뜨렸다. 토클로마티도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클럽 역사상 2번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디에고 로시(콜럼버스 크루)도 미드필더로 선정되는 등 주간 베스트11 중 4명이 해트트릭 주인공들로 채워졌다. 무려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 데인 세인트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등도 주간 베스트11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FC에서는 베스트11과 교체멤버 9명을 통틀어 부앙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손흥민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리얼 솔트레이크 원정길에 올라 MLS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공격수 토마스 뮐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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