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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가대표 '드디어' 토트넘 1군 데뷔 임박→'최초' 대기록까지... "역사에 이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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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 훈련 중인 일본인 수비수 다카이 고타.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훈련 중인 일본인 수비수 다카이 고타.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의 토트넘 홋스퍼 1군 데뷔가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영국 현지에서는 다카이 고타(21·토트넘)가 곧 공식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영국 현지 매체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오는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돈캐스터 로버스전에서 다카이가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는 데뷔전과 동시에 토트넘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도 있다. 토튼머은2023년부터 공식전에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레거시 넘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다카이가 출전할 경우, 토트넘 사상 900번째 공식전 출장 선수가 된다"며 "카라바오컵은 치열한 대회지만 일부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그 결과 다카이에게 특별한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특정 선수들이 구단의 이정표를 세웠다. 해리 윙크스(현 레스터 시티)는 201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전 도중 교체 투입돼 클럽 역사상 800번째 출전 선수로 기록됐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다카이는 데뷔와 동시에 토트넘의 900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카이 고타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성장한 다카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580만 유로(약 9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축구계가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센터백 자원으로 꼽힌다.


다만 토트넘 합류 직후에는 전력에 포함되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는 발 부상으로 프리시즌 투어에도 나서지 못했다. 회복 후 현재 토트넘 1군 선수단과 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능만큼은 이미 입증했다. 다카이는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유럽 언론도 아시아 유망주 센터백의 활약에 놀라움을 나타낸 바 있다.


토트넘 구단 역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영입 발표 당시 "다카이를 가와사키에서 영입해 기쁘다.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코하마 출신인 다카이는 17세였던 2022년 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며 "다카이는 불과 20세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21경기에 출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다카이 고타(오른쪽)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아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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