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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부상' 日롯데 불펜투수, 화풀이→왼손 골절 사실 뒤늦게 들통

발행:
박수진 기자
마스다 나오야. /사진=지바 롯데 공식 SNS
마스다 나오야. /사진=지바 롯데 공식 SNS
마스다 나오야. /사진=지바 롯데 공식 SNS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마스다 나오야(36)가 지난 8월 경기를 마친 뒤 화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발각됐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9일 "NPB 사상 5번째로 250세이브 달성에 불과 2개를 남겨둔 마스다의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동점을 허용한 뒤 라커룸에서 사물함을 내려치는 과정에서 왼손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바 롯데 구단 측은 지난 6일 마스다의 몸 상태에 대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었는데, 더욱 자세한 부상 경위가 나온 것이다.


마스다는 지난 시즌까지 지바 롯데의 마무리를 담당했던 커리어가 어느 정도 있는 투수다. 통산 NPB 1군 769경기서 34승 56패 248세이브 174홀드 평균자책점 2.96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 경력은 없지만, NPB 올스타에도 5차례나 선정됐고 2012 일본 퍼시픽리그 신인왕 출신이다. 이번 시즌은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고 22경기 1승 4패 5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35로 부진하다. 다만 250세이브에 2개만을 남겨뒀기에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 등판했다. 이번 시즌 지바는 마스다의 부진으로 집단 마무리 체제로 시즌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다는 지난 8월 19일 라쿠텐전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안타 1개를 맞아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마스다는 폭투를 범해 3-3 동점을 허용, 세이브를 수확하지 못했다.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마스다는 라커룸으로 들어가 사물함을 내려치다 왼손이 골절됐고, 수술까지 받았다. 8월 17일 소프트뱅크전 패전 투수에 이어 8월 19일 블론 세이브에 분노를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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