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4R 삼성 이서준·6R 키움 최현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8명, 2026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발행:
신화섭 기자
이서준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인천 남동구유소년야구단에서 활약하던 모습.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서준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인천 남동구유소년야구단에서 활약하던 모습.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공부하는 야구'를 지향하며 올해 설립 15년째를 맞이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8명의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연맹은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이서준(4라운드 전체 39번·삼성 라이온즈)을 포함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8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며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지명 선수

◇ 4라운드 삼성 <전체 39번> 이서준(인천고·인천 남동구유소년야구단)

◇ 6라운드 키움 <전체 51번> 최현우(배명고·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 6라운드 한화 <전체 53번> 하동준(라온고·경기 평택안중유소년야구단)

◇ 6라운드 KIA <전체 60번> 지현(제물포고·인천 연수MBC)

◇ 9라운드 키움 <전체 81번> 유정택(고려대·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 9라운드 한화 <전체 83번> 이재환(물금고·경남 함안BSC)

◇ 9라운드 KT <전체 86번> 이민준(휘문고·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 9라운드 두산 <전체 87번> 심건보(한양대·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인천 남동구 유소년야구단 출신의 이서준(인천고)은 189㎝ 95㎏의 체격에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과 커브의 각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시절의 이민준(왼쪽 아래)과 최현우(오른쪽 아래).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감독 최영수)은 최현우(키움 히어로즈·배명고)와 이민준(KT 위즈·휘문고) 등 연맹에서 처음으로 한 팀에서 2명이 지명됐다. 둘 다 190cm, 90kg의 체격을 갖춘 투수로 우완 최현우는 고교 3학년 동안 8승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으며 좌완 이민준은 양천중 시절부터 투타를 겸비한 유망주로 눈길을 끌었다.


최영수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초등학교 때부터 워낙 체격이 압도할 만큼 남달랐다. (최)현우는 낙천적인 성격에 야구를 즐기면서 하는 선수였고 (이)민준이는 팀의 주장으로서 지도하는 대로 잘 습득하는 성실한 선수였다. 앞으로 프로에 가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하동준.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6라운드 전체 53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189cm 장신 좌완 하동준은 중앙대 수석코치 출신인 유영대 감독(경기 의정부경민유소년야구단)의 지도 아래 야구를 시작했으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을 보였다.


제물포고 에이스 지현(KIA 타이거즈)은 올해 15경기에서 65⅓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탈삼진 76개, 볼넷 9개로 안정적 제구를 보여줬다.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 출신의 유정택(키움히어로즈·고려대)은 5툴 플레이어의 내야수로 불린다. 덕수고 1학년 때인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신일고전에서 신월야구장 우측 그물 상단을 맞히는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시절 유정택.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장현석(LA 다저스)과 이율예(SSG 랜더스)를 연속 배출한 경남 함안BSC(감독 김문한)의 물금고 외야수 이재환(한화 이글스)은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뛰어난 타격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도 활약한 '이도류' 선수로 알려져 있다.


내야수 심건보(두산 베어스·한양대)는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감독 황윤제)에서 야구를 시작해 대학 통산 64경기에서 타율 0.327, 3홈런 39타점 40사사구 7도루를 기록했다.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올해보다 내년을 기대한다. 저희 연맹은 선수를 하고 있는 비율을 보면 현재 10% 정도 차지하고 있다.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유소년야구 성장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점점 비율이 늘고 있다. 좋은 선수가 점점 더 많이 배출될 것"이라며 "연맹 시스템의 장점은 선수반과 취미특기반의 조화인데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부문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하며 행복한 선수의 길을 걷기를 유소년야구 선수와 학부모를 대표해 응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서현 '마카오에서 만나요!'
권은비 '뷰티풀 걸!~!'
'어디로 튈지 몰라요!'
아이브 '새벽부터 청초한 매력~!'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임영웅·블링 리사·변우석·김혜윤·SB19·르세라핌..AAA 2025 사전투표 1위 주인공 나왔다![AAA2025]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MLS 첫 해트트릭 '폭발'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