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이호준 감독 "괜찮냐?"→최원준 "멀쩡합니다", 4일 만에 스타팅 복귀... 김주원은 "내일 지켜봐야" [울산 현장]

발행:
울산=양정웅 기자
NC 최원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최원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자신의 타구에 무릎을 맞고 주말 시리즈에 빠졌던 최원준(28)이 스타팅에 복귀했다. 김주원(23·이상 NC 다이노스)도 컴백 채비를 하고 있다.


NC는 2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NC가 7승 8패로 뒤지고 있다.


이날 NC는 최원준(중견수)-오영수(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김한별(유격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우완 신민혁이 출격한다.


눈에 띄는 점은 최원준이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9일 창원 롯데전에 나왔으나, 5회말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보호대 위를 강타당하고 말았다. 곧바로 주저앉은 최원준은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걷지 못하고 업혀서 대타 천재환과 교체됐다.


이후 구단 관계자는 "최원준은 단순 타박이고, 광주로 이동해 필드 체크 후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일과 21일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최원준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도 울산으로 이동 후 최원준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준 NC 감독은 "본인이 괜찮다더라"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훈련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최원준 본인에게 "괜찮냐"라고 물었고, 그는 "괜찮습니다. 멀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내가 무리해서 낸 게 아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반면 같은 날 발목을 다쳤던 김주원은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주원은 3회초 수비에서 고승민의 타구를 잡다 놓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수비를 마무리한 후 김주원은 다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주원은 대타로 나설 수는 있지만, 발목을 다치면서 수비와 주루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감독은 "발목 쪽이라 움직일 때 순간적인 게 어렵다. 아직 부기가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인조잔디 구장인 울산이어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김주원 본인은 "괜찮다"고는 했지만, 강한 테이핑으로 부기를 압박한 상태다.


그래도 곧 경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김)주원이는 아직 조금 남아있어서 대타로 나오고, 내일은 본인이 될 것 같다더라.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박찬욱 감독 '거장의 카리스마'
손예진 '완벽 미모'
우리들의 발라드 '탑백귀 어셈블'
디즈니플러스 첫 사극 드라마 '탁류'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경쟁 도입한 부국제, 빛나는 격론의 장[30회 BIFF]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ATL 김하성 또 홈런포! '펄펄 난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