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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박승수·양민혁·윤도영 없어도 야심 찬 목표" AFC, U-20 대표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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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2025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비 훈련 중인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비 훈련 중인 U-20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 대해 "다시 한번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도전한다"고 조명했다.


AFC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9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주전 선수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야심 찬 목표를 품고 있다"면서 "이창원 감독은 선수들에게 '두려움 없는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FC는 "김태원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SC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로, 이번 한국 U-20 대표팀에 포함된 해외파 2명 중 1명이다. 벨기에 KRC 헹크의 김명준도 함께 한다"면서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양민혁(포츠머스), 윤도영(엑셀시오르) 등 해외파 3인은 구단 일정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지만, 이 감독은 현재 명단에도 우수한 선수들이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창원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는 박승수 등 핵심 유럽파 3명의 대회 차출을 노력했지만, 구단의 차출 불허로 결국 소집이 불발됐다. 이번 대회는 각 구단의 대표팀 차출 의무가 없는 대회다.


이창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다만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창원 감독은 지난 8일 결전지 칠레 출국길에서 "지금 모인 선수들이 현재 가장 강한 선수들"이라며 "해외파가 들어왔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모인 선수들도 프로 선수고, 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외파 없이 하는 게) 오히려 우리 팀에 전술적으로는 더 좋을 수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AFC는 이창원 감독의 출국 당시 인터뷰들을 인용해 전하면서 "한국은 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졌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은 팀이 끝까지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원호는 오는 28일 오전 5시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우크라이나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9년 대회 결승 상대이기도 했다. 이어 내달 1일 오전 8시 파라과이, 4일 오전 5시 파나마와 차례로 격돌한다.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고,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 대회는 한국이 지난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 2023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대회다. 2019년 대회 당시엔 정정용 현 김천 상무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당시 18세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전진우(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HD), 조영욱(FC서울) 등이 당시 멤버다. 2023년 대회 땐 김은중 현 수원FC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4강 신화를 썼다. 이승원(김천)이 브론즈볼을 수상했고,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영준(그라스호퍼), 강상윤(전북),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이 뛰었다.


지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상(골든볼)을 받았던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 승리 후 8강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는 김은중 감독 등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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