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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 '깜짝' 복귀 가능→뮌헨 드디어 답했다... 단장 입장 발표 "스스로 결정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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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의 토트넘 홋스퍼 깜짝 복귀설에 뮌헨 단장이 직접 답변을 내놨다. 구단 입장에서는 막을 수 없는 이적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열려있다"며 "방출 조항은 1월 이적시장에 발동된다. 만약 케인이 뮌헨을 떠나길 원한다면, 토트넘은 54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를 지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최근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에 직접 입을 뗐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케인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나이가 됐다"며 "방출 조항 유무는 중요치 않다. 토트넘 이적은 케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베를 단장은 "케인이 '결정을 하길 원한다'고 말하면, 실제로 그 결정을 하지 않겠나. 토트넘에서도 그랬다"며 "다만 뮌헨의 바람은 케인의 잔류다. 앞으로도 해리와 구단의 성공을 이끌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베를 단장은 "케인은 경기장에서 선수로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토트넘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뽐낸 선수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케인이 뮌헨에서 보여주는 축구는 단순한 득점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경기장의 리더로서도 희생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왼쪽)이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첼시를 상대로 득점 후 특유의 골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빈센트 콤파니(39) 뮌헨 감독도 "케인은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 다른 공격수 영입을 고민하고 싶지 않다"며 "케인은 항상 우승을 원한다. 뮌헨에서 해낼 수 있는 일이다"라고 케인의 잔류를 촉구했다.


심지어 토마스 프랭크(52) 토트넘 감독은 이미 케인에 러브콜까지 보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앞서 "케인은 2025년 1월 6700만 파운드(약 1265억 원)에 뮌헨을 떠날 수 있었다"며 "2026년 1월에는 방출 조항이 5400만 파운드까지 낮아진다"고 알린 바 있다.


케인은 뮌헨의 핵심 공격수다. 올 시즌 13골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뮌헨 이적 후 103경기에서 무려 98골을 넣으며 팀 에이스로 군림했다.


해리 케인이 2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호펜하임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경기 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에서도 케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나를 포함한 많은 토트넘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며 "당장은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겠지만 그의 생각은 아무도 모른다. 토트넘은 언제든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다. 435경기에서 280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EPL 역대 최강 듀오로 활약했다. 그러나 토트넘 시절 단 한 번도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매년 우승 후보로 꼽히는 뮌헨으로 이적하며 변화를 택했다.


케인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뮌헨에서 행복하다. 조항 발동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결국 토트넘 복귀 여부는 케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케인의 기록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EPL 통산 득점왕 앨런 시어러와의 격차를 47골 차로 좁히며 추격하고 있다. 매체는 "32세에도 득점 속도를 전혀 늦추지 않고 있다. 골을 넣는 것 자체를 즐기는 선수이기에 기록 경신을 더 원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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