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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쉴 때 경쟁자 맹활약' 타, 뒤꿈치 환상골! 뮌헨, 브레멘에 4-0 완승 '선두 질주' 케인 100호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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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9)가 결장한 사이 경쟁자 조나단 타(29)가 맹활약했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을 질주한 뮌헨은 승점 15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브레멘은 승점 4(1승1무3패)로 14위로 처졌다.


최근 2경기 연속 출전해 맹활약했던 김민재는 아쉽게 결장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렸다. 둘이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김민재에게 출전 기회가 가지 않았다. 특히 김민재의 경쟁자 타는 깔끔한 수비와 함께 골까지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앞서 김민재는 18일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교체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뒤 21일 호펜하임전에선 시즌 첫 선발 출전해 완벽한 수비로 찬사를 받았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타에 이어 센터백 3순위로 평가받지만 이 평가는 시기상조일 수 있다"라며 "괴물이란 별명을 가진 김민재는 첼시전에 이어 호펜하임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공격에 끊임없이 개입해 경기가 어려워질 때마다 자신의 임무를 해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연속 출전이 무산되면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호펜하임전에서 후반 중반 종아리 근육에 불편을 느껴 교체된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이후 팀 훈련을 소화해 출전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뻐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뮌헨은 전반 22분 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에서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타가 감각적인 뒤꿈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뮌헨이 추가골을 넣었다. 케인이 문전으로 쇄도하다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키퍼 방향을 속이는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뮌헨의 우세가 이어졌고, 후반 중반 케인의 멀티골이자 뮌헨 통산 100호골이 터졌다. 뮌헨의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해 헛다리 드리블 후 중앙의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바로 차 넣어 마무리했다.


후반 막판 뮌헨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박스 안에서 콤 비쇼프의 전진 패스를 받은 콘라드 라이머가 재빨리 차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뮌헨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통산 100호골 기념 포스터.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뱅상 콤파니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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