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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황희찬, 시즌 첫 승 또 무산! 울버햄튼, 미토마 없는 브라이튼에 1-1... '이른 잠그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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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아쉬워하는 황희찬의 모습. /AFPBBNews=뉴스1
아쉬워하는 황희찬의 모습. /AFPBBNews=뉴스1

황희찬(29·울버햄튼)이 무승부에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튼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시즌 첫 승이 무산된 울버햄튼은 승점 2(2무5패)로 최하위인 20위를 유지했다. 브라이튼은 승점 9(2승3무2패)로 12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약 60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브라이튼 핵심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는 부상으로 결장하며 '작은 한일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 초반 황희찬의 힘찬 돌파가 나왔다. 전반 7분 황희찬이 동료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 후 문전으로 힘차게 횡패스를 찔렀지만 상대 수비가 커트했다.


팽팽한 흐름 속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대네 웰백이 머리로 걷어낸 볼을 마샬 무네치가 그대로 강하게 슈팅했다. 볼은 골키퍼 손과 골대 상단을 연이어 맞고 튕겨 나와 다시 골키퍼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 골은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울버햄튼-브라이튼 경기 모습.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갈무리

전반 29분 황희찬의 첫 슈팅이 나왔다. 황희찬은 박스 바깥 왼편에서 중앙으로 볼을 치고 오른발슛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선수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하자 웰백이 발을 건드려 넘어뜨렸고 주심은 바로 옐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즌 첫 승이 절실한 울버햄튼은 후반에 접어들자 일찍 잠그기에 돌입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수비를 두껍게 하면서 황희찬도 이른 시간 교체됐다. 후반 15분 만에 황희찬이 들어가고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투입됐다. 포메이션도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이른 시간 잠그기 전술이 무산됐다. 브라이튼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울버햄튼은 한 순간 집중력을 잃었고 바로 실점했다. 후반 41분 스테파노스 트지마스가 올린 크로스를 얀 폴 판 헤케가 힘찬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공방이 펼쳐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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