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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338' 디아즈-'3승 무패' 류현진... 9~10월 KBO MVP 경쟁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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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삼성 디아즈가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디아즈가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막판까지 치열했던 치열했던 막판 순위 경쟁이 펼쳐졌고 팀의 중심 선수들은 더 높은 집중력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써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MVP(최우수선수)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선정됐다"며 후보 선수들을 공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이로운, 한화 이글스 류현진,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LG 트윈스 오스틴 딘, SSG 최지훈, 한화 노시환,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9~10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 SSG 앤더슨

SSG 앤더슨은 9~10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7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ERA)은 2.96, 삼진 39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부문 월간 1위를 차지했다. 앤더슨은 9~10월 경기 당 평균 8개에 가까운 탈삼진을 잡으며 245탈삼진(2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SSG가 시즌 막판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 또한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막판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9~10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3이닝 동안 3승 무패로 다승 공동 1위, 월간 ERA는 1.96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한화가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한화 류현진.

▲ SSG 이로운

올 시즌 SSG 마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건 선발에선 앤더슨, 불펜 중에선 놀라운 발전을 보인 이로운이었다. 9~10월 12경기에서 13⅔이닝을 책임졌고 1자책점만 허용, ERA 0.66으로 압도적인 안정감을 뽐냈다. 1승 무패 10홀드로 월간 홀드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데뷔 첫 30홀드를 완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 삼성 디아즈

타자 중에서 가장 큰 폭발력을 보여준 건 단연 삼성 디아즈였다. 9~10월 27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부문 단독 1위, 7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9월 25일 대구 키움 전에서 기록한 홈런으로 단일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49홈런)을 동시에 경신했다. 또한 장타율 0.838으로 해당 부문 1위, 출루율 0.500(공동 1위), 안타 28개(공동 3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삼성 타선을 해결사 역할을 했다.


▲ LG 오스틴

LG의 오스틴이 9~10월 19경기에서 29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율 0.414(2위), 장타율 0.771(2위)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정교한 타격 실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오스틴은 9월 26일 대전 한화 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30홈런을 완성했다.


▲ SSG 최지훈

SSG 최지훈의 9~10월 활약이 돋보였다. 19경기에서 29안타를 몰아치며 안타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타율은 0.453을 기록하며 타율 부문 단독 1위를 달성했다. 출루율도 0.500(공동 1위)을 기록하며 전반기 내내 침체기를 겪은 SSG의 공격의 선봉에 섰다.


한화 노시환.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노시환

한화 노시환은 시즌 막바지에 공격 전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7홈런(공동 2위), 장타율 0.743(3위), 28안타(공동 3위), 22타점(공동 3위), 출루율 0.478(4위), 타율 0.378(5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노시환은 9~10월 장타력을 과시하며, 32홈런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2023시즌 이후 2년만에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 NC 데이비슨

NC 데이비슨이 9~10월 홈런 9개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NC가 시즌 마지막 9경기에서 9연승을 하는 동안 홈런 4개를 기록하며, NC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데이비슨은 홈런뿐만 아니라 24타점으로 타점 2위, 17득점으로 득점 3위, 장타율 0.704로 4위에 올랐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9~10월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MVP 선수들의 성적.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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