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신유빈 중심' 韓 탁구 대표팀, 2025 부바네스와르 아시아탁구선수권 출전

발행:
김동윤 기자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중국 선수를 꺾고 '차이나 스매시 2025' 4강을 이뤘던 신유빈(21·대한항공)이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그 기세를 이어간다.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인도 부바네스와르로 떠났다. 이태성 회장, 현정화 수석부회장, 유남규 실무부회장 등 대한탁구협회 임원들이 직접 나와 선수단을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던 아시아 최고 국가대항전이었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는 형태로 변경됐다. 올해 대회는 더 나아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분리한 뒤 단체전만 치르는 첫 번째 아시아선수권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향후에도 세계대회(개인전, 단체전) 개최 주기에 맞춰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역시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한다. 다만 아시아탁구연합(ATTU)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함께 진행한 마지막 대회인 지난해 아스타나 대회 남녀 단체전 상위 6개국에 이미 세계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번 대회는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늘린 내년 세계대회 출전 쿼터를 추가로 충당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미 출전권을 따낸 한국대표팀과는 상관없는 얘기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아스타나 대회에서 남자 3위, 여자는 6위를 기록했다. 남자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면서 2023년 평창 대회에 이은 연속 4강으로 만족했고, 여자팀은 8강전에서 인도에 지고, 5~6위전에서도 북한에 패배했다. 세계 대회 출전권은 따냈으나, 평창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여자팀이 6위로 밀리는 아픔을 겪었다.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 단체사진.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따라서 이번 대표팀에는 세계대회 출전권 부담을 벗은 대신 아시아 강호로서 위용을 회복해야 한다는 과제가 일차 목표로 주어졌다. 대표팀은 남자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오준성(한국거래소), 여자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은혜(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 신유빈(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으로 구성됐다.


남자팀은 지난해 멤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 대신 박규현이 가세했다. 지난해 대회 단식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오준성과 함께 좀 더 젊은 기수가 힘을 더한다. 여자팀은 오랫동안 대표팀을 지켰던 서효원과 전지희가 은퇴했고, 대신 양하은과 최효주가 빈자리를 메웠다. 이번 대회는 신유빈 중심 대표팀이 본격 시험대에 오르는 무대다. 지난해 선수에서 올해 코치로 뛰는 서효원 코치의 활약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최영일 총감독과 오상은·석은미 남녀감독, 윤재영·황성훈 남자팀 코치, 그리고 여자팀 코치로 서효원 코치와 최현진 코치가 함께 뛴다.


단체전만 진행하면서 경기 일정은 상대적으로 짧다. 15일까지 5일간 모든 경기를 소화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은 남녀 결승전만 열린다. 오상은·석은미 남녀팀 사령탑은 "국내·외에서 많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일정이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는 대표선수들이다. 좀 더 나은 성과로 내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 단체사진.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BTS 뷔 '천사데이에 만난 V천사!'
블랙핑크 제니 '패션 아이콘!'
BTS 지민 '추석 잘 보내세요~!'
트와이스 'THIS IS FOR 투어 출발'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추석에도 열일 합니다!" ★한복 인터뷰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김혜성도 뛴다' 2025 MLB 포스트시즌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