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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수비 덕분에 이겼다" 유도훈·변준형의 이구동성 극찬 [안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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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수진 기자
김영현. /사진=KBL
김영현. /사진=KBL
박스아웃을 펼치고 있는 김영현(오른쪽). /사진=KBL

힘겨운 경기 끝에 웃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유도훈(58) 감독을 비롯해 19득점을 기록한 가드 변준형(28)이 승리의 공을 포워드 김영현(34)의 수비로 돌렸다.


정관장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SK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75-66으로 이겼다. SK의 끈질긴 추격을 잘 뿌리치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정관장은 3승 1패를 마크하며 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정관장의 삼각 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가장 먼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렌즈 아반도가 15득점, 변준형이 19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궂은 일을 해준 김영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김영현은 21분 45초를 뛰며 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적극적인 박스아웃을 비롯해 수비에서 보이지 않은 기여를 펼쳤다. 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종규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기 종료 직후 '승리팀 감독' 자격으로 공식 인터뷰에 임한 유도훈 감독은 "김종규를 비롯해 김영현, 오브라이언트 등 3명이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짚었다.


이날 정관장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출신 가드 박지훈(30) 없이 경기를 치렀다. 족저 근막염으로 인해 최소 1주 정도 쉬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박)지훈이가 없는데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웃었다.


19점으로 국내 최다 득점자 자격으로 인터뷰에 들어온 변준형 역시 "제가 이렇게 기자회견에 들어왔지만 그래도 (김)영현이형이랑 (김)종규형, 아반도 등이 워낙 좋은 수비를 펼쳐준 덕분에 이겼다. 그 때문에 조금 더 쉽게 공격에 임할 수 있어 도움을 받았다. 특이 영현이 형이 에너지를 보여줘서 저 역시 에너지를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며 김영현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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