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전성현과 곧 미팅" 정관장 돌아온 '불꽃슈터' 복귀 임박! 유도훈 감독도 기다린다

발행:
안양=이원희 기자
전성현. /사진=KBL 제공
전성현. /사진=KBL 제공

안양 정관장으로 돌아온 '불꽃슈터' 전성현(34)의 복귀가 임박했다.


사령탑도 기다리는 3점슈터의 합류다. 유도훈 감독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에서 "전성현의 복귀는 10월 말로 생각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 했고, 이번 삼성전을 마치고 (전성현과) 미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팅의 이유는 복귀 전 전성현의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유도훈 감독은 "10월 말이면 1~2주 정도는 연습을 해보고 들어가야 한다. 경기도 뛰어보면서 상대성 훈련이 필요하다. (정확한) 시점을 언제로 할지는 미팅 때 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BL을 대표하는 3점 슈터 전성현이 안양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KGC(현 정관장)의 지명을 받은 뒤 2022년까지 쭉 한 팀에서 뛰었다. 전성현은 정관장에서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전성현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고양 소노, 창원 LG에서 뛰었다.


하지만 올해 여름 3년 만에 친정팀 정관장으로 복귀했다. 앞서 전성현은 KBL 재정위원회의 보수 조정에서 전 소속팀 LG 구단을 상대로 승리했고, 자신이 희망한 연봉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LG 구단은 곧바로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그 결과 전성현은 정관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신 정관장은 배병준, 나성호를 LG로 보냈다.


그동안 전성현은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는데, 재활 끝에 복귀 시점을 맞추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정관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유도훈 감독도 "아무래도 슈터가 필요하다"면서 "슈터는 3점슛이 10개가 안 들어가도 1~2개만 들어가면 된다. 10점차로 뒤져 있다가도 3점슛 2개를 넣으면 4점차 시소게임이 된다. 4점차로 앞서나가도 3점슛 2개면 10점차로 벌어진다"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 /사진=KBL 제공

특히 정관장은 '캡틴' 박지훈이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다. 변준형이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2년차 가드' 박정웅이 잘해주고 있으나 아직 경험도 필요하다. 이를 이끌어줄 베테랑이 온다면 팀에 여러모로 플러스 요인이다. 공격 옵션도 다양해진다.


정관장은 올 시즌 3승2패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전성현의 현실적인 복귀는 오는 22일 부산 KCC와 홈 경기, 또는 26일 수원 KT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전성현(가운데). /사진=KBL 제공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권은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미모
KBS에 마련된 故이순재 시민 분향소
농구 붐은 온다, SBS 열혈농구단 시작
알디원 'MAMA 출격!'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왜 하루 종일 대사 연습을 하세요?"..우리가 몰랐던 故 이순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프로야구 FA' 최형우-강민호 뜨거운 감자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