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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타니→시카고 불스 조던 같은 존재" 5203억 슈퍼스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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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오타니(왼쪽)과 무키 베츠. /AFPBBNews=뉴스1
오타니(왼쪽)과 무키 베츠. /AFPBBNews=뉴스1
정타는 아니었지만 3루타를 만들어낸 오타니의 타격 모습.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1)가 선제 3루타를 때려내며 LA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자 '슈퍼스타' 무키 베츠(32) 역시 극찬을 남겼다. 결국 다저스는 오타니가 살아나 줘야 하는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NLCS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밀워키는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오타니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3루타를 때려내는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7일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타율 0.147(34타수 5안타)로 좋지 않았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는 4경기 모두 나섰지만, 타율이 0.056일 정도의 극악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17일 밀워키 좌완 선발 애런 애쉬비를 상대로 우익 선상 3루타를 쳐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비록 정타는 아니었지만, 결과는 좋았다. 결국 후속 타자 베츠의 적시 2루타로 오타니의 선제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날도 오타니는 3루타를 제외하면 삼진을 2개나 당하며 포스트시즌 타율 0.158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종료 후 오타니를 향한 베츠의 극찬이 나왔다 베츠는 미국 방송국 TNT와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3루타는 경기 흐름을 만들어주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해줬다. 아내와도 이야기했는데, 오타니가 제 역할을 해주지 않는다면 우리 팀은 조던이 없는 시카고 불스와도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츠는 "오타니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 좋은 일이 생긴다. 반드시 해줄 선수인 것도 맞고 때가 되면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도 맞다. 우리는 오타니를 신뢰하고 굳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2020시즌 LA 다저스로 넘어온 직후 12년 3억 6500만 달러(5188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외야수를 거쳐 현재 다저스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다. 이런 베츠가 오타니를 치켜세운 것이다.


이제 오타니는 18일 오전 예정된 밀워키와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 투수로 처음으로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5일 필라델피아와 NLDS 시리즈에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무키 베츠(왼쪽)와 오타니. /AFPBBNews=뉴스1
오타니(왼쪽)와 무키 베츠.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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