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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작렬' 울산, 7경기 무승 탈출... '통한의 패배' 광주 파이널A 진출 실패

발행:
박건도 기자

이청용이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광주FC전에서 득점 후 골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청용이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광주FC전에서 득점 후 골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청용이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광주FC전 후반 추가시간 득점 후 멀리 날아간 골프공을 찾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HD가 노상래(55)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 후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리그 8경기 만의 승리다.


울산은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광주FC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7경기서 3무 4패에 빠졌던 울산은 이날 승리로 무승 수렁과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33경기 10승 10무 13패 승점 40째를 기록한 울산은 10위 수원FC(33경기 10승 8무 15패 승점 38)를 제치고 9위로 점프했다.


반면 광주는 33경기 11승 9무 13패 승점 42를 기록하며 파이널A 진출 기회를 놓쳤다. 울산전 승리 시 강원FC(33경기 11승 11무 11패 44점)를 제치고 6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강원은 같은 시각 대구FC(33경기 6승 9무 18패 27점 12위)에 극장골을 내주며 2-2로 무승부를 거둬 6위로 파이널A행을 확정했다.


지난 9일 신태용 감독과 결별한 울산은 노상래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광주를 만났다. 노상래 감독은 첫 공식경기에서 루빅손, 에릭, 윤재석을 스리톱에 내세우고 백인우, 정승현, 고승범을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박민서,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는 4-4-2로 맞섰다. 헤이스와 최경록이 투톱을 책임지고 오후성, 유제호, 이강현, 정지훈이 중원에 포진했다. 심상민, 조성권, 변준수, 하승운이 수비를 맡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전반 초반 흐름은 광주가 잡았다. 발 빠른 날개 자원을 중심으로 울산의 측면을 공략했다.


선제골은 홈팀 울산이 터트렸다. 21분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인프런트 킥으로 광주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공은 김경민이 손을 뻗어도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빨려 들어갔다. 광주는 32분 22세 이하(U-22) 자원 정지훈을 빼고 이민기를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엄원상을 넣고 윤재석을 교체했다. 10분에는 이청용이 백인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산HD 선수들이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중반 광주가 승부수를 띄웠다. 선수 네 명을 연달아 교체했다. 신창무, 아론, 문민서, 안영규가 투입되고 이강현, 최경록, 유제호, 심상민이 벤치로 들어갔다. 울산은 28분 보야니치를 넣고 정우영을 교체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득점이 급한 광주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울산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려 수비에 집중했다. 38분에는 공격수 에릭과 루빅손을 빼고 중앙 미드필더 이진현과 이희균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울산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득점 후 이청용은 골프 세리머니를 했다.


울산은 광주전 2-0 승리로 7경기 무승 수렁에서 벗어났다. 광주는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파이널A그룹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이청용이 18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광주FC전 승리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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