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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앙가 효과' LAFC, MLS 사무국 선정 플레이오프 '톱티어'

발행:
김명석 기자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오른쪽)과 드니 부앙가가 19일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 합작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오른쪽)과 드니 부앙가가 19일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 합작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FC가 MLS 사무국이 선정한 '티어 1'에 선정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뜻이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MLS PO 진출팀들의 티어를 구분해 소개했다. 티어 1에는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밴쿠버 화이트캡스, 내슈빌 SC, 시애틀 사운더스, 그리고 LAFC가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LAFC는 과거 비슷한 수준의 팀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면, 올해는 손흥민이 영입되기 전부터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제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함께 있으니, 누구도 상대하는 걸 원하는 팀이 없을 것"이라고 조명했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존재가 LAFC를 우승 후보로 끌어올린 것이다.


실제 손흥민과 부앙가의 호흡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LAFC는 그야말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합작골을 이어가며 한때 리그 6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갔을 정도다. 서부 콘퍼런스 1위까지 노렸던 LAFC는 다만 A매치 기간 손흥민·부앙가가 빠지면서 연승이 끊겼고, 결국 3위로 PO에 진출한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오른쪽)과 드니 부앙가가 19일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 합작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이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6위팀인 오스틴FC와 PO 1라운드를 치른다. 3판 2승제로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4강) 진출팀을 가린 뒤 계속 토너먼트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MLS PO에는 서부·동부 각 8개 팀씩 참가한 뒤, 콘퍼런스별 챔피언을 가린 뒤 두 팀이 MLS컵에서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 1위로 토너먼트로 향하는 팀들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게 일반적이지만,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인데도 티어 1에 속했다. MLS 사무국은 다만 "손흥민이 합류 이후 최상위 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관건이고, 5백 수비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LAFC가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워 티어 1에 꼽혔다면, MLS 사무국은 인터 마이애미의 경우 리오넬 메시 등을 주목했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존재뿐만 아니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동기부여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PO 무대에서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펼쳐지기 위해선 각각 서부 콘퍼런스와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오른 뒤 '결승 무대'인 MLS컵에서 마주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포스트시즌 대진표. 손흥민이 속한 로스앤젤레스(LA)FC(왼쪽 대진표 상단 세 번째)는 오스틴FC와 3판 2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사진=MLS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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